Olle Trail



‘올레’ 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을 뜻하며, 통상 큰길에서 집의 대문까지 이어지는 좁은 길이다.


각 코스는 일반적으로 길이가 15km 이내이며, 평균 소요시간이 5-6시간 정도이다. 주로 제주의 해안지역을 따라 골목길, 산길, 들길, 해안길, 오름 등을 연결하여 구성되며, 제주 주변의 작은 섬을 도는 코스도 있다


길을 나서는 당신이 갖추어야 할 모든 것





첫번째, 여행 계획 세우기

어느 곳을 걸을까?

제주올레는 총 26개 코스(2017년 1월 현재)로, 걸어서 제주도를 한 바퀴 돌 수 있게 길이 마련되어 있다. 제주올레는 모두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길마다 특징과 개성이 있어 어느 코스를 걷든지 보람이 있다.만약 여행에서 특별히 선호하는 목적이 있다면 그것에 따라 골라보는 것도 좋다. 제주올레 홈페이지 <여행준비-맞춤올레> 코너를 이용하여 나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정해보자.

어디에 묵을까?

제주도는 생각보다 넓고 교통편이 자주 있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동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서귀포시까지 이동하는 데만 최소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일주버스 배차 간격을 20분, 중산간 마을을 지나는 버스는 1시간~2시간에 한 대꼴이므로 도시의 기준으로 시간을 계획하면 크게 낭패를 보기 일쑤이다. 특히 도보여행을 할 때에는 숙소와 코스가 가까울수록 좋다.1동서남북 권역 정하기 제주도 지도를 펴놓고 보면 크게 동·서·남·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숙소와 코스는 최소한 같은 권역 안에서 정한다.2한두 코스 코스의 시작점이나 종점에서 가까운 숙소3세 코스 이상 이틀 이상 묵으면서 3코스 이상을 걸을 예정이라면 매일 바꾸기보다 중간지점에 숙소를 정해놓고 한곳에서 이동하는 편이 수월하다. 더 여러 코스를 걷는다면 3~4코스마다 한 번씩 숙소를 옮기도록 한다.4숙소 선택 제주올레 홈페이지나 가이드북의 정보를 기초로 하여 인터넷 후기나 추천을 바탕으로 꼼꼼하게 선택한다. 호텔이나 펜션, 콘도 등 일반 숙소 외에도, 제주에는 서로 모르는 여러 사람이 한 방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게스트하우스, 올레길 할망숙소 등 색다른 숙소들이 많이 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는 주인과 여행자들의 개성에 따라 분위기나 서비스 등이 천차만별이므로 취향에 따라 고르도록 한다.5장기여행 사흘 이상 장기 여행을 하며 여러 곳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할 계획이라면 현지에서 여행자 친구들의 경험담을 들어보고 다음 숙소를 정해보는 것도 또 다른 묘미이다.


두번째, 준비물


제주올레 여행준비 제주올레 패스포트 & 가이드북

제주올레 여행준비  트래킹화와 샌들

제주올레 여행준비   긴 소매와 긴 바지

제주올레 여행준비  방수점퍼와 우비

제주올레 여행의 필수품, 패스포트에 코스별 스탬프를 찍으면서 여행의 추억도 쌓고, 올레꾼을 위한 할인도 받을 수 있다.제주올레 완주도전

트래킹화나 등산화가 가장 좋다, 걷기에 익숙한 편이고 짧게 한 코스정도만 걷는다면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운동화 등도 가능하다. 여름철에 바닷가 코스를 걷는다면 샌들을 추가로 챙겨 간다.

한여름이라도 반드시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야 한다. 숲길이 많기 때문에 팔다리가 나무나 풀에 쓸리거나 강한 햇살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는 날씨 변화가 잦다. 가벼운 방수점퍼나 우의를 준비하면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는 물론이고 차가운 바람도 피할 수 있다

  제주올레 여행준비  모자와 장갑

제주올레 여행준비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제주올레 여행준비  물통

제주올레 여행준비  손수건과 멀티두건(버프)

여름에는 챙이 넓은 모자, 겨울에는 털모자가 필수, 또한 숲길이나 바윗길 등이 많으므로 장갑을 꼭 준비한다.

제주는 겨울에도 햇살이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필수이며, 눈부심을 막기 위한 선글라스나 고글도 착용하면 좋다.

제주올레 코스에는 인가나 가게나 드문 길도 많으므로 물을 꼭 챙긴다.

땀이나 먼지를 닦고 얼굴이나 목에 둘러 바람을 막기 위해 필요하다.

제주올레 여행준비쓰레기 봉투

제주올레 여행준비손전등

제주올레 여행준비현금과 교통카드

제주올레 여행준비개인컵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길에 버리지 말고 꼭 자기가 챙겨서 돌아와야 한다.

제주올레 길은 해가 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로 걸을 수 없다. 단, 만약을 대비하여 손전등을 챙긴다.

은행이나 카드 사용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현금이 필수, 만약의 경우 택시 등을 탈 수 있도록 비상금도 꼭 챙겨둔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교통카드가 편리하다.

 제주올레길에서는 원칙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금하고 있다. 종이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고, 나무젓가락 대신 휴대용 수저를 사용하기를 추천한다.